9일 우리투자증권 조병문 연구원은 증권주들의 이익과 밸류에이션 승수가 동시에 상향되고 있다며 내년을 겨냥해 계속 적극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영업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우호적이어서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증권주 밸류에이션 승수는 계속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999~2000년 형성됐던 고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목표 자산승수(PBR)를 1.7배에서 2.0배로 상향 조정. 현재 평균 PBR은 1.5배로 상승 여력은 33%로 추정했다. 한편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이익 또한 상향되고 있다고 설명한 가운데 주식거래대금이 급증했으나 아직 과열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증권주에 대해 적극 매수를 권하고 삼성증권과 한국증권, 대신증권 순으로 최선호주를 추천했다.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한국금융 목표주가도 4만9000원으로 23% 올려잡았다. 대신증권(2만8000원)과 대우증권(1만9600원), 현대증권(1만5300원) 목표주가도 약 30%씩 높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