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대봉엘에스..수익구조 탄탄한 바이오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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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는 14,15일 양일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 회사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바이오 3사(바이로메드,바이오니아,크리스탈지노믹스)에 가려져 주목을 덜 받았지만 비교적 탄탄한 수익성을 자랑하는 바이오주로 꼽힌다.
20여년간 아미노산 제조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화장품원료,식품첨가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부문에서는 호흡기질환 치료제,소염진통제 항진균제 등 15가지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동아제약,종근당,수도약품 참제약 등 국내 제약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타사 제품 중 특허가 만료된 제품인 제네릭 의약품 생산에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최근 국내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화장품 원료 부문에서는 두발화장품용 파마약 원료로 사용되는 ATG-NS,Thiomin-NS,엘 시스테인류를 국내 최초로 생산해 공급한다. 이 부문 점유율이 90%가 넘는다. 지난해 매출은 147억원,순이익은 12억원이었다. 올해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97억원,순이익 10억원이었다. 공모가는 4200원으로 정해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