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대표 이주은)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물류업체다. 현재 주주는 3명뿐이며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1대주주,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대주주,전략적 제휴관계인 노르웨이 선박물류 회사 빌헬름센이 3대주주로 있다. 작년 매출 기준으로 국내 물류업체 가운데 대한통운과 범한종합물류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돼 완성차 판매 물류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계열사의 물류 서비스를 도맡으면서 성장해왔다. 자본금은 현재 150억원이며 공모 후에는 187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매출액은 9027억원,순이익은 696억원이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 1조287억원의 매출에 54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공모가는 주당 2만1300원이다.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 결과,당초 회사측이 제시한 공모희망가(1만9000~2만1000원)보다 높게 결정됐다. 이와 관련,주간사인 대우증권은 한진 동방 한솔CSN 등 유사기업 3개사와 비교한 결과,글로비스의 평가가치는 주당 2만7261원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상장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21%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