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9일 S-Oil에 대해 단기 변동성이 우려되나 장기 마진전망이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배럴당 3~4달러선으로 떨어지며 최근 2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소개. 따뜻한 날씨와 고유가로 수요 증가율이 둔화됐다고 설명한 가운데 이러한 마진 약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파가 시작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수 있으며 아시아 석유가격이 미국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점에서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제시. 한편 국내의 경우 석유가격 하락세가 원유가나 타지역에 비해 느리게 진행돼 정제마진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예상치보다 낮은 배럴당 9달러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단기적으로 우려스럽기는 하나 장기적인 마진 전망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