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9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한 탐방 자료에서 내년 DDR2 시장 형성이 본격화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 종목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솔더볼(Solder Ball)은 라이프 사이클상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설명. 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자체 개발 공법이 핵심 경쟁력이며 매출처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암코(Amkor) 등으로 다각화돼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단가가 높은 무연제품 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제품의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평균 영업이익률이 내년 50%대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수적 관점에서 각각 220억원과 9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솔더볼을 전기 단자로 사용하는 DDR2 시장 형성 속도가 기대치를 상회할 경우 11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는 성장성을 반영하는 과정으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에서 현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