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조정 하면서 강세론에 힘을 실었다. 9일 UBS의 장영우 리서치 센터장은 내년 한국 기업들의 이익증가율 전망치가 6개월전 4%에서 5.4%로 상향 조정된 점과 우호적인 국내 유동성을 상승 추진력으로 평가했다.내년 기업이익 증가율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15%. 또한 완만한 거시경제 회복 흐름 지속과 배당과 자사주 매입 증가 가능성 등도 투자포인트로 제시. 따라서 내년 추가 상승 여력이 상당하다고 강조하고 종전 1400P로 제시했던 12개월 기준 코스피 목표치를 1,550P로 수정했다. 장 센터장은 "긍정적 전망의 잠재적 위험 요인은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6% 내지 그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나 콜금리 인상폭 등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 포트폴리오중 부산은행대구은행을 추가하고 한진해운과 SK 비중을 줄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