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131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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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조정을 받으며 1320선 아래로 내려갔다.
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78포인트 하락한 1317.42로 한 주를 마감했다.이번주 지수는 7.3포인트(0.5%) 상승.코스닥은 전날보다 0.29포인트 오른 726.1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美 증시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지수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름세로 돌아서며 한 때 1332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그러나 외국인 투자가들이 꾸준히 매물을 내놓으며 상승 탄력이 둔화됐고 오후들어 낙폭이 다소 확대됐다.
외국인이 24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35억원과 14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457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국민은행,현대차,LG필립스LCD,LG전자 등이 하락한 반면 POSCO,한국전력,신한지주는 강보합으로 선전했다.
INI 스틸(9.9%)과 동국제강(4.3%)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내수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한국투자증권이 투자의견을 올린 에스원도 강세를 시현했다.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대우차판매가 11.3%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대우조선해양은 52주 신고가를 기록.
코스닥에서는 NHN이 4분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3% 이상 올랐고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CJ홈쇼핑,GS홈쇼핑 등도 동반 상승했다.반면 아시아나항공,동서,휴맥스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EMW안테나는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 4% 남짓 올랐고 은성코퍼레이션은 급등 행진을 이어갔다.DMB 방송 관련 수혜주로 거론된 유비스타와 씨앤에스가 나란히 상한가로 뛰어 올랐다.한편 장중 급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던 플래닛82는 낙폭이 다시 커지며 연속 하한가 일수를 3일로 늘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6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88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9개를 비롯해 431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다.하락 종목수는 437개 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