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23조 돌파 ‥ 한국관련 해외펀드 5주째 자금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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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 강도가 다시 세지고 있다.
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지난 7일 기준 23조62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에도 5주 연속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주식형 펀드가 2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9일 22조원을 돌파한 지 6거래일 만이다.
22조원 돌파에 7거래일,21조원 돌파에는 18거래일이 걸렸다.
수탁액 20조원 돌파 뒤 주춤했던 자금 유입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주식 자산을 편입한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펀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혼합형 펀드의 수탁액은 8조4245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568억원 증가했으며 채권혼합형 펀드도 1조4095억원 증가한 33조673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주(12월1~7일)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아시아지역펀드(일본 제외) 등 한국 관련 4개 해외 뮤추얼 펀드에는 5억6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5주 연속 순유입으로 지난주의 1억1200만달러에 비해서는 4억4800만달러 증가했다.
이경수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의 견조한 자금 유입세는 긍정적이지만 대부분이 대만과 인도 시장에 집중돼 국내 시장의 직접적 수혜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