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연이틀 하락세를 벗어났지만 강보합에 그쳤다. 9일 코스닥지수는 0.29포인트(0.04%) 오른 726.14로 마감됐다. 개인의 대규모 '팔자'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사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투신은 300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이며 조정을 이용한 종목 발굴에 나선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HN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NHN은 3.50% 오르며 27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등도 올랐다. 반면 플래닛82가 3일째 하한가로 추락했고 동서 휴맥스 LG마이크론 등은 1%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새내기주인 EMW안테나가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에 3.90% 상승했다. 쓰리쎄븐은 자회사인 크레아젠의 에이즈용 측정키트 시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우영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10.96% 오르며 4일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