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제40대 회장에 정일용 연합뉴스 민족뉴스부 부장(사진)이 당선됐다. 정일용 후보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218표 가운데 116표를 얻어 김구철 후보(KBS 국제팀 기자)를 눌렀다. 정 후보는 1987년 연합통신(현 연합뉴스)에 입사,주로 남북관계를 담당했으며 북한부 차장과 논설위원 등을 거쳤다. 이번 기자협회장 선거에는 정 부장과 김구철 KBS 국제팀 기자,김건일 제주MBC 보도국 부장대우 등 6명이 입후보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로 당선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