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골프 남북협렵사업자 '에머슨퍼시픽'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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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9일 코스닥시장의 에머슨퍼시픽을 금강산 골프리조트 건설·운영사업을 위한 남북협력사업자로 승인했다.
이 회사는 금강산 관광특구 내 약 70만평의 대지에 복합 골프리조트를 투자자 자격으로 건설하고 있었으나 이번 승인으로 현대아산에 이어 두 번째 협력사업자가 됐다.
지난해 11월 금강산 골프리조트 건설에 착수한 에머슨퍼시픽은 내년 7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금강산 골프장은 금강산과 장전항을 둘러싼 경관과 함께 그린에 공을 올리기만 하면 홀인원이 되는 '깔때기 그린'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객실 160개를 갖춘 골프텔과 스파시설 노천온천 식당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 복합 골프리조트를 짓는 데 모두 723억원을 투입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