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盧정권 들어 부패 늘었다" 45% .. 국제투명성기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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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부패가 줄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17%에 그쳐 사회병폐인 부패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세계 69개국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 국제 부패측정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부패정도가 심해졌는가'라는 질문에서는 한국 국민들의 응답은 늘었다가 45%,전과 비슷하다가 34%,줄었다가 17%였다.
부패가 심한 곳은 정당과 국회였다. 정당과 국회는 부패도(최대 5,최소 1점으로 높을수록 부패정도가 심함) 측정에서 4.4점,경찰과 법조계는 각각 3.7점 이었다.
부패가 정치,기업환경,개인의 인생 등에 미치는 정도 조사에서 한국의 경우 모두 세계 평균보다 높게 나와 전반적으로 한국에서 부패가 사회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