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실수요자 임의분양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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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청약 경쟁과 별도의 웃돈을 내지 않고 강남권 아파트 분양을 원하는 실수요자는 강남권에서 임의로 분양되는 신규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임의분양 아파트란 일반분양 대상 물량이 20가구 미만일 경우 청약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선착순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따라서 공급업체도 별도의 분양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20가구 미만의 초소형 단지거나 재건축 단지 중 일반분양 물량이 20가구 미만인 곳들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과 내년 상반기 중 공급되는 강남권 임의분양 단지는 4곳 정도다.
우방은 이달 중순께 서초동 서울교대 후문 인근의 남성연립 재건축 단지를 임의분양한다.
전체 49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5가구다.
한화건설은 강남구 논현동에 남강·삼진연립 재건축 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임의분양할 계획이다.
31~43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7호선 학동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경남기업도 내년 상반기 중 서초구 서초동 유진빌라 재건축 단지 32가구 중 21가구를 임의 분양한다.
분양 물량은 20가구가 넘지만 사업승인을 2동으로 나눠 받아 임의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