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추첨 이모저모] 토고가 어디야? ‥ 인구 560만명 阿서부 농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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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나라의 첫 상대인 토고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연안에 위치한 소국이다.
남쪽에 바다가 있는 길쭉한 형태이고 남부 해안 서쪽 무역항구도시 로메가 수도다.
면적은 5만6785㎢로 남한의 절반 정도이며 전체 인구는 560만여명이다.
공용어는 프랑스어이고 종교는 토착신앙이 51%,기독교 29%,이슬람 20%다.
토고는 1885년 베를린회의에서 독일이 지배권을 가져갔으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에 점령됐다.
1946년 서쪽 일부를 가나에 뺏긴 상황에서 국제연합(UN)의 신탁통치를 받게 됐고,56년 자치정부를 수립한 뒤 60년 공화국으로 독립했다.
현 대통령은 지난 67년 군부독재를 시작해 올 2월 사망하기 전까지 38년간 장기집권한 에야데마 전 대통령의 아들 파우레.인구의 60%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며 수출품은 코코아 커피 과일이 주를 이룬다.
한국과는 74년 이후 국교 단절을 했다가 91년 다시 수교했다.
한국을 상대로 목제품과 과일 등을 수출하며 전자제품 등을 수입한다.
○…2006독일월드컵 대회에서 사용될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팀가이스트(Teamgeist♥사진)'가 공개됐다.
팀가이스트는 '팀스피리트(팀 정신)'라는 뜻이다.
팀가이스트의 특징은 공을 구성하는 가죽조각 수를 기존 32개에서 14개로 줄임으로써 완벽한 구형에 가까운 모양을 만들어내 정확도와 컨트롤을 향상시켰다는 점.FIFA는 70년 멕시코월드컵 '텔스타'부터 공인구를 도입했다.
○…영국 베팅전문업체가 내년 독일월드컵축구 본선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조추첨 직후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12 대 1로 내걸었다.
이는 프랑스(1.33 대 1) 스위스(4.5 대 1)에 비해 배당률이 높은 것으로 그만큼 16강 진출 가능성이 작다는 의미다.
토고(15 대 1)는 최하위를 차지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일본도 각각 13 대 1과 15 대 1로 조별리그 탈락이 점쳐졌다.
우승 가능성은 브라질(3.75 대 1),잉글랜드(7.5 대 1) 독일(8 대 1) 순이었고 일본(151 대 1)과 한국(301 대 1)은 각각 21위와 24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