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3일 주택가격동향을 통해 지난 11월 서울지역 아파트전세가격지수는 99.5(2003년 9월=100)로 지난해 12월의 94.1에 비해 5.7%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2월부터 지속적인 오름세를 나타냈고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 지난 주 강남 4개구와 강북 7개구의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각각 0.27%, 0.05% 올랐다. 이에 따라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연간 기준으로 지난 2002년 이후 3년 만에 오름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주로 강남지역의 고가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에 의해 주도됐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