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3일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수출된 국산차 1대당 평균 수출가격은 1만35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00년 대당 평균 수출가격이 7천386달러였던 것에 비해 40.2% 높은 것이다. 국산차의 평균 수출가격은 2002년 9천109달러, 2004년 1만107달러 등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국산차의 수출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따라 중.대형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비중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협회 관계자는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