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신증권은 수동전자 부품 전문업체인 아비코전자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호전세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봉원길 대신 연구원은 기존 제품의 경쟁 심화로 올 상반기까지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으나 SMD 인턱터의 매출 호조로 3분기 이후 실적 호전추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주력제품으로 부각하고 있는 SMD 인덕터는 DMB폰과 디지털 TV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마진율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4분기 중에도 수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 내년에는 SMD 인덕터 추가 증설에 따른 매출 증가와 더불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순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자산승수(PBR)가 낮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약 3600원으로 산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