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INI 스틸이 국내 철근 생산능력의 5.4%에 해당하는 라인을 폐쇄키로 한 것과 관련 국내 철근 공급 능력이 감소해 공급과잉으로 인한 판매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문정업 연구원은 국내 철근시장을 37% 점유하고 있는 INI 스틸이 자체 철근설비를 폐쇄하는 것은 국내 철근시장에 긍정적일 뿐 아니라 제품 믹스의 고도화에 따른 고수익성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철근공장 폐쇄로 생산량 및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하고 12월부터 스테인레스 강판가격의 인하 등을 감안해 총매출액은 종전보다 3.1% 하향 조정한 5조375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종전보다 0.5% 하향 조정에 그친 5058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철근보다 고부가 제품인 형강류의 생산증가와 기타 열연강판 등 강판류의 생산량 및 판매량 증가, 철근부문의 톤당 스프레드의 안정적 유지 예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가 3만원을 유지하며 저점 매수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