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몽 도메네쉬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날 한국과 경기에 대비해 추가 평가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도메네쉬 감독은 내년 5월27일(이하 현지시간) 2차 평가전 이후 3차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한국을 닮은 팀을 만나면 흥미로울 것"이라며 "그런 팀을 만나면 선수들이 경기장 내 모든 방향으로 뛰어다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내년 3월1일 슬로바키아와 친선경기를 확정해 둔 상태다. 대표팀은 내년 5월17일 프랑스리그 최종전과 5월20일 프랑스 컵 결승전 이후 다시 소집돼 같은 달 27일 2차 평가전을 벌이게 된다. 이에 따라 프랑스축구협회는 현재 5월27일 2차 평가전 상대와 그 후 3차 평가전 상대를 물색 중인데 도메네쉬 감독은 특히 3번째 평가전 상대를 한국전에 대비해 치를 계획인 셈이다. 프랑스는 내년 6월13일 스위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이는 만큼 3차 평가전은 5월27일-6월13일 사이에 열릴 전망이다. 프랑스축구협회와 프로축구 구단 관계자들은 다음주 회의를 열고 대표팀 소집 일정과 평가전 상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