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로봇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2013년 세계시장 점유율 15%,총생산 30조원,수출 200억달러,고용창출 효과 1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 3대 지능형 로봇국가 지위를 확보키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 로봇 산업 규모는 3500억원 규모로 세계 6위 수준이다. 정부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19차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능형 로봇산업 발전전략을 심의 확정했다. 이를 위해 로봇인력 2만명을 양성하고 수도권 지역에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다른 성장동력 사업과의 연계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또 2015년까지 세계 3대 나노 강대국으로 진입,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교 우위를 갖는 최소 30개 이상의 실용화 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공계 전공자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4급 직위 대부분을 행정·기술 복수직위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기술직 신규채용 목표비율을 33.4%로 설정,운용키로 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