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13일 코스닥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스타'가 상장돼 15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장지수펀드는 지수 구성종목에 속해 있는 주식을 현물로 납입하고 이를 기초로 발행한 수익증권을 거래소에 상장시켜 개별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수등락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까닭에 개별종목 투자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동시에 펀드에 비해 거래비용이 적고 환금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KODEX스타'는 삼성 대우 동양종금 메리츠 CJ CSFB 등 6개 증권사에서 판매되며 1주의 가격은 '스타지수×1원'이다. 'KODEX스타'가 상장되면 상장 ETF 종목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로 한 Kodex200 등 모두 6개로 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스타지수선물에 이어 스타지수ETF가 상장됨에 따라 코스닥 우량종목 투자시 현물과 파생상품 간 거래를 통한 위험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