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車 등 관세 추가 인하-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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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내년 1월1일부터 식물성유와 자동차 그리고 부품 등을 포함한 100개 이상 품목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가 WTO 가입에 따른 관세 인하 약정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내년 중국의 전체적인 관세율은 9.9%로 2004년 10.4%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농산물에 대한 평균 관세는 15.2%이고 산업재는 9%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
중국은 밀옥수수와 5개의 기타 농산물 그리고 일부 화학비료 등에 할당관세를 부과하고 대두유와 팜오일 등의 할당관세는 철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아세안 자유무역 협정 추진에 따라 내년부터 아세안 10개국의 상품에 부과되는 특혜관세를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