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지멘스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4일 한화 김지산 연구원은 지멘스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IP-DSLAM 사업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멘스가 내년 상반기 중 도이치텔레콤에 450만 포트에 해당하는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다산네트웍스에 67억원의 수수료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 일본 특수와 파워콤 특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멘스와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영업 환경이 더욱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대규모 인력 충원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부진할 전망이나 내년 1분기 중에 이 비용의 일부를 지멘스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설명. 목표가는 1만7000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