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KT가 내년 총 설비투자액을 3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부정적인 우려감 증가가 예상되나 실질적인 설비투자 집행액은 와이브로 등 신규 시스템 가격의 하락세 등으로 고려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 여부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성장 정체하에 경쟁 심화 등 수익성 하락 우려감이 큰 상황에서 다소 불확실한 신규사업에 무모한 투자집행을 할 입장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이보다는 인원 구조조정 등 비용의 비효율성 문제 해결이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