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우증권은 국제 금가격과 미국 증시간 과거 역사를 대입하면 내년 금값 상승속 미국 증시 횡보를 점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정훈 연구원은 "통상 금가격이 상승하면 장기 미국 증시 시세에도 불리한 경우가 많았으나 순환적 측면에서 상품가격 상승세가 호재가 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금과 미국 증시간 동조화가 가장 길었던 국면은 1985년부터 약 30개월이었다고 떠 올리고 이번 동조화 출발점을 2002년 10월로 보면 순환 주기가 엇비슷하다고 비교. 따라서 내년 금과 미국 증시가 서로 이별하면서 국제 금 시세는 좋을 수 있으나 미국 주가는 횡보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다우지수가 지난 3월 고점을 돌파함다면 미국 증시를 보는 중장기적 시각이달라질 수 있다며 1만1000으로 되어 있는 저항선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저항선 돌파시 그때부터 미국 증시는 본격적 상승.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