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증시] 내수 : 증시훈풍ㆍ내수부양‥ 비중확대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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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옥진 < 대우증권 연구위원 >
올해 턴어라운드 양상을 보인 유통업 경기는 내년엔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에는 경기회복 속도가 더 빨라져 직전 고점인 2002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유통업 경기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인들로는 첫째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둘째 정부가 내수부양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증시는 소비심리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 중요 변수이며,정부의 내수부양 정책은 미국 소비경기의 일시적인 정체로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2006년 상반기에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유통업태의 성장 사이클과 소비경기 회복의 수혜 정도를 감안할 경우 2006년 유통업태의 매력도는 할인점 홈쇼핑 백화점 순서로 판단된다.
할인점은 효율성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타 업태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무게를 둬야 한다.
2006년 국내 할인점 시장은 신규 출점 효과가 지속되면서 올해보다 9.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은 현재 무형상품 개발 및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과거 고점 수준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2006년에 기존 유형상품군의 실적이 좋아질 경우 사상 최고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06~2008년에 롯데쇼핑 우리홈쇼핑 GS리테일 현대홈쇼핑 등 다수의 대형 유통업체가 IPO(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주식시장에서 유통업종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은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