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호흡기용제 위주의 소형 제약업체인 삼아약품에 대해 성장성이 제한적이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은 37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꾸준한 매출 믹스 변화를 통해 처방약 매출 비중이 80%를 상회하고 있다고 소개. 187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EV/영업현금흐름이 5배 수준으로 제약업종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성장성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처방약의 기여도 증가 속도가 저성장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신공장으로의 확대 이전이 자산 매각과 세제혜택뿐 아니라 오랫동안 기업가치 제고의 걸림돌이었던 매출 성장에 새로운 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