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증시] 전기전자 :(애널리스트 분석) 낸드플래시 수익호전 孝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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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 휴대폰 등 IT(정보기술) 관련 시장의 전망이 밝다. 하지만 선두업체들의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여 차별화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우선 반도체시장의 경우 D램은 상반기 호조세로 돌아서고 낸드플래시는 수익성이 꾸준히 좋아질 전망이다. D램은 아직 메모리 용량이 적은 저가 PC위주의 시장이어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낸드플래시는 기존 MP3플레이어뿐 아니라 휴대폰으로도 수요가 확대돼 반도체업체들에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선두업체의 과점체제가 심화돼 투자를 시장 점유율 상위업체로 한정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내년 D램은 상반기 호조세로 돌아서고 LCD분야는 40인치급 신규라인 가동이 본격화된다. 1분기 이후 물량 증가로 공급과잉 우려감이 있다. 하지만 고용지수,소매매출추이 등 개인 소비 관련 지표들이 좋아지고 있어 LCD TV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가격 인하현상은 이어지지만 생산과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유지되겠다. 하반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하반기부터 LG필립스LCD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휴대폰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올해와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내년 IT쪽에서는 반도체시장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금호전기 우리이티아이 등 휴대폰 및 LCD부품주도 주목된다. 올해 IT관련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내년 상반기 대형주들의 강세가 예상돼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