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통신사인 프랑스 AFP통신을 40대 초반의 회장이 이끌게 됐다. AFP통신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42세인 피에르 루에트 수석부사장을 회장 겸 CEO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루에트 신임 회장은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 내각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지난 2003년부터 AFP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루에트 회장은 이날 회장 선출위원회의 단독 추천을 받았으며, 임기는 3년이고 재계약이 가능하다. 취재한 사진을 경찰에 제공한 문제 때문에 직원들로부터 불신임을 받기도 했던 전임 베르트랑 에베노 회장은 지난달 개인 사유를 들어 사의를 표했다. 홍성호 기자 hymt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