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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에게 듣는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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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관리 IB(투자은행) 주식중개 등 전 부문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2~3년 뒤에는 대형 투자은행으로의 변신에 성공할 것이다."


    최근 증시의 스타주로 꼽히는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사장의 얘기다.


    상반기에 지지부진하던 주가는 11월 이후 70% 넘게 치솟았다.


    작년까지만 해도 부동의 업계 1위였던 삼성증권과 어느덧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박 사장은 "IB와 자산관리를 양축으로 하는 제대로 된 증권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주가급등 원인을 꼽는다면.


    "경상이익이 10,11월 2개월 연속 500억원을 넘는 등 급증세다.


    고객자산도 3월 말 25조원에서 지금은 35조원으로 늘었다.


    내년에는 자산 증가 규모가 올해의 두 배에 달할 것이다.


    또 우리금융 그룹과 연계해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데다 IB부문도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는데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본다."


    -정부가 자본시장통합법을 통해 증권업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자회사 형태인 선물이나 자산운용사를 증권사로 통합할지,아니면 현행 체제로 갈지를 검토해 볼 생각이다.


    앞으로는 단순 중개로 수수료를 받는 방식을 뛰어넘어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처럼 자기자본을 직접투자(Principle Investment)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생각이다.


    우리은행의 1000여개 기업고객과 1700만 개인고객을 활용하면 투자은행 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점포 전략은.


    "자산관리를 강화한다고 해서 130개 점포가 전부 자산관리에 매달릴 수 없다.


    자산관리에 치중할 점포,주식중개에 집중할 점포를 구분해 지역 내에서 연계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구사할 생각이다.


    이 같은 전략에 따른 점포 재배치는 올해 안으로 마무리된다."


    -내년 경영 주안점은.


    "IB와 자산영업을 두 축으로 삼아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것이다.


    이를 위해선 인재확보가 필수적이다.


    내년에는 본사 직원에게도 과감한 성과보상제를 실시,국내외 우수인재 확보에 나설 생각이다."


    -배당 정책을 설명해 달라.


    "매년 이익의 50% 이상을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금도 자사주를 매입 중이다."


    -주가는 얼마까지 갈까.


    "요즘 목표가를 3만원대로 제시하는 애널리스트가 있다고 들었다.


    영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고 증시여건도 좋아 3만원은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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