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고객에 대한 익일환매제 실시로 수탁액이 급감하고 있는 MMF(머니마켓펀드)를 대체 또는 보완하기 위한 신탁형 단기 투자상품 개발이 추진된다. 14일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신탁업 겸업을 계기로 법인 단기자금을 흡수할 수 있는 신탁형 상품을 개발,MMF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정부가 법인 투자자들이 MMF 자금을 환매할 때 종전과 달리 전날 종가가 아닌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다음날 돈을 지급하는,익일환매제 도입을 전격 발표한 뒤 MMF 수탁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