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은 경기 용인시 김량장동에 짓는 삼환나우빌을 분양한다.
33평형과 46평형 458가구 규모로 용인 행정타운과 인접해 있다.
지난달 착공한 경량전철 용인역 역세권이며 42번 국도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발코니 폭이 2m로 발코니 구조 변경시 얻을 수 있는 추가 면적이 넓다는 게 장점이다.
(031)337-2533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부동산 직거래에 이어 중개 매물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직방과 다방 등 기존 부동산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해선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당근마켓은 올 상반기 ‘공인중개사 매물 등록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공인중개사 인증을 완료하고 비즈 프로필을 가진 중개사는 부동산 페이지에 매물을 올릴 수 있다. 지금은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다. 이날 기준 서울에 매매 목적으로 등록된 매물은 총 1845건이다.당초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한 당근마켓은 2015년 11월부터 부동산 카테고리를 신설해 지역 주민 간 매물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개 수수료가 붙지 않는 이점을 바탕으로 거래 규모가 빠르게 커졌다. 지난해 직거래 건수가 3만 건을 넘어섰다. 상가와 연립·다세대(빌라)의 월세, 전세뿐 아니라 아파트 매물까지 확인 가능하다.직거래 플랫폼은 공인중개사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허위 매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당근마켓 등을 대상으로 ‘직거래 플랫폼 운영 가이드’를 배포했다. 이달부터 당근마켓에 부동산 매물을 등록하는 모든 이용자는 통신사 가입 정보와 연계한 본인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등기부등본 소유자와 광고 게시자가 일치하면 집주인 인증 표지도 부여한다. 당근마켓은 상반기 내 개인뿐 아니라 공인중개사도 매물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업계에서는 당근마켓의 부동산 시장 진출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부동산 플랫폼 관계자는 “중개업계와 상생하는 방안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부지 조성을 호반산업과 라인그룹이 맡는다. 부지면적만 272만㎡에 판교테크노밸리(66만㎡)의 4배에 달하는 수도권 남부 최대 복합단지 조성사업이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라인그룹은 지난 12일 63만8000㎡ 규모의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2공구 부지조성 공사를 수주했다. 앞서 6일 191만㎡ 규모의 1공구를 호반산업이 따내 부지조성 공사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됐다.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에 걸친 272만㎡ 부지에 첨단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자족 경제신도시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총사업비는 8조2680억원에 달한다.이곳에 1만105가구 규모의 택지를 비롯해 첨단지식산업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직주근접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교통 환경 역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구성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된다. 경부·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도 이용하기 편하다.올해 상반기 착공해 2030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유오상 기자
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의 서울 중구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맺었다. 현대건설은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중구 남대문로5가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지하 10층~지상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연면적 34만8542㎡)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1조1878억원이다.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을 건설한다.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심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