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275명을 뽑을 이라크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해외거주자의 부재자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 투표소에서 부재자들이 총선 출마자의 포스터를 보고 있다.지난 1월 제헌의원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로 뽑힌 의원들은 대통령과 부통령 2명을 선출하는등 이라크 주권정부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된다.
약 130만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미국 거대 운수 노조 팀스터스(IBT·국제운전사형제단)가 11월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후보 지지와 관련해 노조 내부에 분열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운수노조의 이번 결정으로 그간 노조 표심 확보에 공을 들여온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스터스, 30년만에 중립 선언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운수노조인 팀스터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중립을 선언한 것이다. 션 오브라이언 팀스터스 회장은 “두 주요 후보(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해리스 부통령) 모두 노동자의 이익을 대기업에 우선하겠다고 진지하게 노조에 공약하는 데 실패했다”며 “우리는 트럼프 및 해리스로부터 핵심적인 노조 캠페인이나 사업에 간섭하지 않고 노조의 파업권을 존중하는 것에 대한 약속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팀스터스가 이날 후보 지지 선언 전 공개한 자체 노조원 여론조사에 따르면 7월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9.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35% 수준에 그쳤다.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레이크 리서치 파트너스가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58%, 해리스 부통령이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기 전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44.3%, 트럼프 전 대통령이 36.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WSJ은 “팀스터스의
가수 김장훈이 일본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다. 재일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의 고시엔(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서다.19일 소속사 FX솔루션에 따르면 김장훈은 오는 12월 17일 일본 교토에 위치한 교토국제고등학교를 찾아 제106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우승을 축하하는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김장훈이 일본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공연에는 교토국제고 학생들과 가족들, 지역 인사 및 교토국제고 후원인들이 관객으로 초청되며, 공연을 더욱 빛내기 위해 밴드 한국사람이 함께 한다.교토국제고는 지난 8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고교 스포츠 행사인 여름 고시엔에서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재일동포와 한국 국민들에게도 짜릿한 감동을 안겼다.당시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우승 직후 한국어로 된 교가로 피날레를 장식했고, 이 모습은 현지 공영방송인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돼 화제를 모았다.김장훈도 당시 SNS를 통해 "NHK 방송에 동해바다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감회가 독특하다. 제 개인적으로, 살아온 모든 삶의 스포츠 사건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소식"이라며 이를 "기적 같은 일"이라고 표현했다.김장훈은 부캐릭터 '숲튽훈'이 인기를 끌면서 MZ 세대에도 사랑받고 있다. 그의 공연 관객의 절반이 10~20대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김장훈은 '김장훈의 체험학숲'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작년부터 10여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업에 지친 중고생들을 응원하는 공연을 펼쳤다. 이 소식에 중국과 미국 등 여러 국가 한국학교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올해 김장훈은 중증장애인을 위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받던 일본인 학교 초등학생(10)이 숨졌다.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현지 일본총영사관은 이날 새벽 피해 학생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전날 오전 등교 도중 학교 교문에서 약 200m 떨어진 장소에서 괴한 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용의자는 이미 현장에서 붙잡혔고, 사건은 현재 추가 조사 중"이라며 "중국은 계속해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중국에 있는 모든 외국인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일본 외무성은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 중국 내 일본인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최근 중국에서는 외국인을 겨냥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중국인 남성이 하교하는 자녀를 맞으러 나간 일본인 모자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일본인 여성과 미취학 아동인 아들이 다쳤으며, 이들 모자를 지키려다 중상을 입은 일본인 학교 통학버스 중국인 여성 안내원은 치료받았다가 결국 사망했다.같은 달 미국 아이오와주 코넬칼리지 소속 강사 4명이 중국 동북부 지린시 소재 베이산 공원내 한 사찰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일도 있었다. 이들은 소속 대학과 자매결연을 한 중국 베이화 대학의 초청으로 중국에 머물다, 이날 베이화 대학 교직원들과 함께 공원을 찾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자 가운데는 아담 자브너 아이오와주 하원의원의 형도 포함돼 있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