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내년 유망 테마로 휴대폰 부품주와 로봇 등을 선정했다. 15일 삼성은 올해 기관화 장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연초 DMB와 줄기세포주를 시작으로 대북관련주,SOC관련주,지주회사,엔터테인먼트,무선인터넷,바이오,블루오션 등이 테마 측면에서 각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소형업체를 인수해 우회 상장하는 백도어 업체들의 주가 움직임도 뚜렷. 내년에는 성장성이 담보되는 실적을 기반한 중장기성 테마로 선별하는 것이 유효해 보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 디스플레이및 휴대폰 부품주 ▲ 로봇/나노테크놀로지 ▲ 고령화 테마 ▲ 정부정책 수혜주 등이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6년 IT성장은 대형 TV 수요증가에 따른 대형 디스플레이와 인도, 중국 등 신규시장을 중심으로 안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휴대폰 등이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종목으로 LG마이크론,휘닉스피디이,삼진엘앤디,신화인터텍,동양이엔피,인탑스,피앤텔,파워로직스,이랜텍 등을 꼽았다. 또 청소로봇과 로봇완구 등 기대수준에 부합하지는 못하지만 어느새 로봇은 실생활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신기술로 로봇 관련주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삼성전자,LG전자,유진로봇,우리기술,에이디칩스,동일벨트 등을 관련주로 제시. 나노테크놀로지의 경우 응용 제품화될 수 있을 것이며 삼성전자,삼성SDI,LG전자,제일모직,LG화학,LG생활건강,아이피에스,주성엔지니어링,에스엔유,일진다이아몬드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권유했다. 고령화 속도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LG화재,코리안리,우리투자증권,한화증권과 같은 금융주와 유유,유한양행 등 제약주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점쳤다.웅진코웨이,CJ,호텔신라도 고령화 사회 진전에 따른 테마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이 외에 정부 정책 수혜주 만큼 좋은 재료는 없다며 교육,금융,건설,국방 테마주에 관심을 두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