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보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항공운송업에 대해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IT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화물 부문의 성장률 회복이 예상되고 유류할증제와 원화강세 등으로 고유가 부담을 상당 폭 경감시킬 수 있는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고 판단. 내년 특별한 외생변수가 없는 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모두 실적 개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항공운송업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비용변수보다 수요와 효율성 측면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한항공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200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