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쌍용차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목표주가 9600원으로 시장상회를 추천했다. 지난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75%였으며 내년 수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 중국 상해기차로부터의 기술 이전 등이 CKD 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연말 '액티언(Actyon)'의 유럽 수출 등이 주가에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소비 회복과 해외 부문에서의 호조로 외형 및 마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2007년 마진을 4.2%로 추정. 다만 펀더멘털이 여전히 현대차나 기아차에 비해 부진하고 리스크가 크다는 점에서 현 수준에서의 추가 상승 여력은 16% 정도인 것으로 평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소 빈약하고 고유가로 SUV 수요가 압박받고 있어 상승폭이 더 확대되기 위해서는 수출이 한층 더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