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보증권은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유한양행종근당, 대웅제약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지속적인 외형확대와 빠른 수익성 개선 속도, 주요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모멘텀 부각 등을 감안해 업종에 대한 긍정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이나 약가 규제 리스트 부활 가능성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우려 요인들이 중장기적 상승 랠리 전망을 크게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바이오 업종에 대해 아직은 주가 상승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수익성이 검증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차가 존재하고 막대한 R&D 비용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 등 리스크 요인이 많다고 지적. 그러나 개발 성공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배아줄기세포 연구 등 선진국과 비교해 기술 우위에 있는 분야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적 긍정 관점을 유지하고 내년에는 상장 바이오 벤처들의 양적 팽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