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내년 미디어·광고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매우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종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제시했다. 15일 노미원 굿모닝 연구원은 내년 미디어 시장이 지난 3년간의 부진을 극복하고 올해보다 13.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규제완화와 지상파 방송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 디지털 방송 서비스 개시에 따른 케이블 방송의 ARPU(가입자당 매출) 향상 등 산업 전반을 둘러싼 긍정 요인들이 풍부하다고 설명. 이를 바탕으로 광고 시장 역시 6.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러한 변화로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이나 주가에 아직 완전히 반영돼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SBS제일기획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적정주가를 각각 7만1000원과 26만원으로 내놓았다. 큐릭스에 대해서도 성장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고 다양한 M&A를 통한 사업 확장 가능성이 있으며 밸류에이션이 해외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적정주가는 7만4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