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민간소비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일본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4분기 단칸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자사의 성장 전망과도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소개. 특히 비제조업 및 중소형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 의욕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익 성장률이 고점을 지남에 따라 실질적인 설비투자가 계획한만큼 현실화될지는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설비투자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경제 성장에의 기여도 역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국내 소비가 회복 초기 단계에 있다고 강조하고 민간소비의 성장 기여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DP 성장률 전망치를 높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