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반도체산업에 대해 시장 예상보다 강력해질 가능성이 조짐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15일 도이치 런던지점의 벤 린치 연구원은 최근 아시아 탐방결과 4분기 탄탄한 수요와 유통채널내 낮은 재고수위 등이 내년 1분기 호조를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상 전기대비 (-)3%정도 매출이 감소하는 1분기의 계절적 특성을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 린치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설비투자 급증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 등 공급채널도 강세쪽을 향하고 있다"며"평균판매가격만 우호적으로 돌아서면 12~18개월짜리 상승 사이클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지수가 최근 랠리를 거듭하고 있으나 10% 이내에서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선별적 포지션 구축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