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금 통지서 발송이 당초 15일에서 19일로 늦춰졌다. 하지만 보상협의는 예정대로 20일부터 착수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는 행정도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공주지역의 토지 등 소유자에게 보상금 내역을 담은 손실보상협의요청서를 19일 발송키로 했다. 토공 관계자는 15일 "발송 물량이 많은 데다 일부 지장물에 대한 평가작업까지 늦어져 협의요청서 발송을 이같이 늦추기로 했다"면서 "사정이 급한 주민들은 19일 이후 행정도시건설청을 직접 방문해 협의요청서를 수령해도 된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19일 감정평가 및 보상금 산정 결과,현지인 생계대책,향후 사업 추진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