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가 5년간 1조7000억바트(42조5000억원 상당)가 투입되는 대단위 인프라 투자사업인 '메가 프로젝트'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 직접 나섰다. 15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탁신 총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 폐막 직후 귀국,14일 오후 정부 청사로 300여명의 방콕 주재 외국 대사와 국제기구 관계자 및 민간업계 대표들을 불러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각국의 적극적인 투자참여를 요청했다. 탁신 총리는 '메가 프로젝트' 투자 설명회에서 이 프로젝트에 태국의 미래가 걸려있다며 각국의 투자 동참을 촉구했다. 탁신 총리는 각국 대사들에게 해당국 정부와 민간 투자자들에게 내년부터 본격화될 '메가 프로젝트' 관련 사업 입찰에 참여해주도록 여건 조성에 힘써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