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D 방송 A/V 국제표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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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일본의 6개 기업이 HD방송 관련 제품 및 서비스 표준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쓰비시,썬마이크로시스템즈,JVC,NBC유니버설,차터 커뮤니케이션즈 등 5개 기업과 공동으로 HD콘텐츠 관련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연합체인 'HANA'를 출범시켰다고 15일 밝혔다.
HANA는 'High definition Audio video Network Alliance'(고화질 AV 네트워크 연합)의 약자로,HD급 방송 콘텐츠에 필요한 오디오·비디오 서비스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단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방송과 콘텐츠,디지털 기기,채널,통신 등 HD급 방송과 관련된 국제 표준을 만드는 게 HANA의 역할"이라며 "이로써 HD급 콘텐츠에 맞는 첨단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가 빠른 시간 안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A'는 우선 내년 하반기에 HD콘텐츠 표준을 적용한 HD TV,차세대 DVD플레이어,디지털 캠코더,케이블 셋톱박스,홈시어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북미가전협회(CEA),케이블랩스,미국 영화협회(MPAA) 등 각종 표준 관련 단체들과도 HD콘텐츠 표준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