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성벽(性壁)'은 높았다.


올해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 수석합격한 일본여자골프의 '아이콘' 미야자토 아이(20)가 남자골프대회인 오키나와오픈(총상금 1억엔) 첫날 하위권으로 처졌다.


미야자토는 15일 일본 오키나와의 나하G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1번째홀까지 6오버파를 쳤다.


출전선수 126명 중 공동 111위다.


11개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버디는 1개에 그쳤고 보기 4개에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했다.


▶오후 4시 현재


피지의 디네시 찬드(33)가 6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한국선수들은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양용은(33·카스코)만 12번째홀까지 2언더파로 10위권에 들어있을 뿐 모중경(35·현대카드)과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2타,장익제(32·하이트)는 4오버파 75타,김종덕(44·나노소울)은 5오버파 76타를 각각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