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이 하락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3.41포인트 오른 1337.68로 마감됐다.


장 초반 134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의 영향으로 1326선까지 밀려나는 등 줄곧 혼조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금융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화학 철강금속 유통 통신업은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주력 품목인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확대 기대로 7% 넘게 뛰면서 이틀째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외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기아차가 5% 이상 올랐고 현대차도 1% 상승했다.


또 증권선물거래소가 상장되면 중소형 증권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에 동부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세종 부국 메리츠 동양종금증권 등도 5~13% 올랐다.


현대건설대우건설 등 일부 건설주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하나금융은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국민은행도 소폭 내렸다.


LG필립스LCD는 필립스전자의 지분매각 소식으로 4%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