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토 "性壁 높네" .. 오키나와오픈 첫날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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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성벽(性壁)'은 높았다. 올해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 수석합격한 일본여자골프의 '아이콘' 미야자토 아이(20)가 남자골프대회인 오키나와오픈(총상금 1억엔) 첫날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미야자토는 15일 일본 오키나와의 나하G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9오버파 80타를 쳤다. 출전선수 126명 중 끝에서 두번째인 125위다. 버디는 1개에 그쳤고 보기 5개에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를 1개씩 기록했다.
디네시 찬드(33ㆍ피지)와 요코오 가나메(33ㆍ일본)가 6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한국선수들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호주교포 박운호(31)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에 올랐을 뿐 양용은(33ㆍ카스코)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26위,모중경(35ㆍ현대카드)과 위창수(33ㆍ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42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