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진위 공방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은 조사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황우석 교수의 맞춤형 줄기세포 진위 논란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은 신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필리핀 방문을 마치고 오후 귀국한 노무현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신중 대응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도 이해찬 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일단 황교수 연구에 대한 서울대 조사결과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도 지난 밤 충격에서 벗어나 신중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황 교수가 '맞춤형 줄기세포 원천기술이 있다'고 밝혔고 사이언스 논문에서의 실수를 인정한 만큼, 이제 줄기세포 유무 논쟁은 과학계의 검증에 맡겨야 한다"며 " 바이오·생명공학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은 계속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도 당혹감을 보이면서 전문가들이 검증을 시작한 만큼 차분하게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혼란스럽지만,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지속되야 한다는 반응 입니다. int> 시민 인터뷰 한편, 일각에선 정부가 그동안 황우석 교수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던만큼 결과에 따라 관계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