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배당매력 약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부담으로 연말 랠리 기대감이 희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당 투자는 매년 12월 연말 랠리를 정당화해주는 논리중 하나였으나 올해 만큼은 그 의미가 퇴색됐다고 지적.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1.75%(14일 기준)까지 하락했으며 올해 코스피 지수가 49% 오른 반면 배당지수는 36.3% 오르는 데 그친 데서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수 속성상 환율의 수준보다 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고 달러와 엔화에 대해 변동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여 증시 참여자들로서는 경계대상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