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낸드플래시 경쟁력 세계최고 수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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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을 최고의 원가경쟁력에 도전하는 해로 만듭시다."
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최근 청주공장에서 열린 올해 낸드플래시 부문의 목표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경쟁업체에 비해 뒤늦게 진출한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올해 업계 최고수준의 고속성장을 이룬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갈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것.
우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하이닉스는 항상 도전의 연속선상을 걸어왔으며,이 같은 도전을 통해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다"며 "2006년도 새로운 신화를 쓰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낸드플래시는 하이닉스의 비전 중 중요한 부분"이라며 "진정한 세계 최고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을 낸드플래시 원가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해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우 사장의 이 같은 당부는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실제 하이닉스는 올해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낸드플래시 적용제품 수요가 늘면서 지난 2분기 이후 80%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