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텍 폭락장서도 고공행진 ‥ 개인2명 9일만에 20억 평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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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반포텍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2명의 개인투자자는 9일 만에 각각 20억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올렸다.
반포텍은 16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1150원에 마감됐다. 연속 상한가 일수는 12일로 늘어났다. 12일 연속 상한가는 지난 5월 씨오텍이 간암진단용 단백질칩 개발을 호재로 1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인 후 처음이다. 반포텍은 1일 스타엠엔터테인먼트와의 주식교환 추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세를 이어나갔다. 스타엠엔터테인먼트는 영화배우 장동건씨의 소속사다.
증권업계에서는 장중 변동폭이 커진 데다 거래량도 큰 폭으로 급증하는 만큼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명의 개인투자자가 각각 지난 5일 24만80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투자자의 매입단가는 1만2058원이다. 이에 따라 불과 9일 만에 각각 평가차익이 22억6000만원에 달하는 대박을 터트리게 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